인천시, ‘아이플러스(i+) 길러드림 확장형 시간제 보육’ 다음달부터 시범 운영

2025.08.25 15:03:48 19면

맞벌이 가정 돌봄 부담 완화
6개월부터 만 6세까지 이용 가능
평일 야간·주말·공휴일도 돌봄

 

인천시가 기존 교육부의 시간제 보육 운영 시간과 대상 연령을 대폭 늘린다.

 

25일 시에 따르면 ‘확장형 시간제 보육’ 사업이 다음달부터 오는 12월까지 시범 운영된다.

 

사업은 ‘아이플러스 (i+) 길러드림’의 틈새돌봄에 포함된 핵심 과제다. 양육 부담을 덜고 돌봄 공백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게 목적이다.

 

특히 긴급한 상황에서 시간 단위로 돌봄이 필요한 가정이라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맞벌이 가정이나 조부모 돌봄이 어려운 가정 등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용 연령을 생후 6개월부터 만 6세(7세 미취학 아동 포함)까지 확대한다.

 

운영 시간도 평일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9시까지, 주말 및 공휴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늘린다.

 

이용 요금은 시간당 2000원이다.

 

중구·미추홀구·부평구·서구는 1곳, 연수구 2곳, 남동구는 3곳 등 지정된 어린이집 9곳이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비스 이용은 누리집이 개설되기 전까지는 각 운영 어린이집에 전화로 예약한 후 가능하다.

 

오는 10월 중순 누리집이 개설된 후에는 ‘부모다움’ 누리집 내 ‘확장형 시간제 보육 예약’ 화면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이후 수요와 운영 성과를 분석해 내년부터 정규 사업으로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유정복 시장은 “확장형 시간제 보육은 갑작스러운 일정이나 돌봄 공백에 대응할 수 있는 유연하고 안전한 인천형 보육 안전망”이라며 “맞벌이 가정은 물론, 다양한 양육 지원이 필요한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기자 ]

유지인 기자 leah11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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