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경안시장, 여름밤 야간축제 ‘비어 나이트’ 열려

2025.08.26 14:12:08

전통시장 문화·여가 다채로운 프로그램 야간축제

 

경안시장은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양일간 전통시장과 야간형 특화 콘텐츠가 어우러진 특별한 야간축제 ‘경안시장 비어 나이트’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여름밤의 정취 속에서 전통시장의 새로운 매력을 선보이고 시민과 관광객에게 색다른 즐길 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젊은 세대와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전통시장이 문화·여가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 기간 동안 시장 내외부에는 다양한 수제 맥주를 만날 수 있는 ‘비어존’, 플리마켓, 캐리커처 체험 부스, 가수 초청 공연, 고객 참여형 이벤트 등이 운영된다.

 

특히 야간 시간대에 집중된 프로그램으로 젊은 층의 참여를 유도해 ‘낮에만 찾는 시장’이라는 기존 이미지를 바꿀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축제는 인접 리첸시아 아파트와 협약을 통해 처음 선보이는 행사로, 지역 주민과 전통시장이 함께 어우러지는 상생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홍재 경안시장 상인회장은 “축제는 전통시장이 단순히 물건을 사는 공간을 넘어 야간 문화를 즐기는 공간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여름밤의 특별한 추억을 남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태호 기자 ]

김태호 기자 th1243@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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