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협사회공헌재단이 2016년 출범 이후 아동·청소년을 위한 주거환경 개선, 멘토링, 장학금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며 누적 4만여 명을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신협사회공헌재단에 따르면 대표 사업인 ‘행복한집 프로젝트’는 열악한 주거환경에 놓인 아동 가정을 대상으로 벽지·장판 교체, 기본 설비 수리 등을 지원해왔다. 현재까지 510가정이 혜택을 받아 아이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공간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어부바 멘토링’을 통해 전국 신협 임직원 6102명이 멘토로 참여해 총 3만 2288명의 아동·청소년과 8867회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멘토링은 협동과 경제를 주제로 한 맞춤형 교육과 돌봄을 제공하며, 올바른 경제 지식과 협동의 가치를 전하는 데 기여했다.
아울러 ‘소외계층 장학금 지원사업’으로 대학생 1205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했다. 경제적 여건으로 학업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교육 기회를 제공했으며, 특히 가족을 돌보는 청소년에게는 맞춤형 장학금을 통해 학업과 생활을 병행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신협재단은 이처럼 아동·청소년 지원사업을 통해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빈곤 종식(1번) ▲건강과 복지(3번) ▲양질의 교육(4번) 달성에 기여하고 있다. 그 성과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 주관하는 ‘지역사회공헌 인정기관’에 4년 연속 선정되기도 했다.
김윤식 신협재단 이사장은 “신협의 아동·청소년 지원 사업은 단순한 나눔을 넘어 미래세대가 스스로 꿈을 키워 나갈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신협은 따뜻한 금융의 가치를 바탕으로 인재양성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