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훈(남양주시청)이 '2025 경찰청장기전국유도대회' 남자 100㎏급에서 패권을 차지했다.
김도훈은 7일 강원 철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자 100㎏급 결승에서 연장 접전 끝에 서재현(경남도청)에게 지도승을 거두고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올랐다.
이로써 김도훈은 올 시즌 첫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도훈은 이날 결승에서 정규시간 4분 안에 승부 내지 못했지만, 서재현이 지도 2개를 받으면서 유리한 고지를 점한 채 연장 승부에 돌입했다.
그러나 연달아 지도 2개를 받아 불안한 경기를 펼친 김도훈은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하며 연장 승부 3분50초 만에 지도승을 거뒀다.
남자 90㎏급 결승에서는 박상훈(경기대)이 한성우(국민대)를 상대로 지도승을 따내 정상에 대열에 합류했다.
여자 78㎏급 결승에서는 채윤지(안산시청)가 손승민(울산광역시유도회)에게 지도승을 거둬 금메달의 주인이 됐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