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 결혼 소비 데이터 분석…코로나19 이후 회복세 뚜렷

2025.09.11 10:35:42 5면

2024년 혼인 건수 22만 2000건

 

코로나19 이후 미뤄졌던 결혼 준비 소비가 본격적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KB국민카드는 최근 2년간(2023년 9월~2025년 8월) 결혼식장 업종에서 월 300만 원 이상 결제한 고객 2만 2000명을 대상으로 소비 패턴을 분석했다고 11일 밝혔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4년 혼인 건수는 22만 2000건으로, 2019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2만 9000건 증가한 수치로, 코로나19 기간 미뤄진 결혼 수요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2024년 하반기(10~12월) 웨딩 시즌에만 전체 결혼의 35%가 몰리며 여전히 ‘가을 웨딩’ 강세가 이어졌다.

 

소비 패턴을 보면 예비 부부들의 지출은 결혼 직전으로 갈수록 증가했다. 결혼 1년 전을 100으로 지수화했을 때 1개월 전에는 120으로 뛰었고, 실제 금액 기준으로는 평균 227만 원을 기록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혼수는 사전에 준비하되, 식사 대접 등은 결혼 직전에 집중하는 소비 행태를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 생활 변화를 분석해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공혜린 수습기자 ]

공혜린 수습기자 heygong00@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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