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상공회의소가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2025년 미래내일일경험 사업 공공행정 인턴 3기’를 모집한다. 모집 기간은 오는 9월 21일까지다.
‘미래내일일경험 사업’은 고용노동부와 대한상공회의소가 공동 주관하는 청년 지원 사업으로, 수시·경력직 채용이 늘어나는 고용환경에 대응해 미취업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직무 경험을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
3기 프로그램은 공공행정 분야 실무 체험에 중점을 두고 설계됐다. 참여 기관은 근로복지공단 5개 지사(수원·성남·용인·안산·화성), 국민연금공단 5개 지사(광명·경기광주·시흥·안양과천·처인기흥), 수원시 출자출연기관과 비영리기관 14곳 등 총 24개 기관이다.
일경험 프로그램은 오는 10월 13일부터 내년 1월 30일까지 16주간 운영되며, 주 25시간 근무 기준으로 출석률에 따라 월 35만 의 참여수당이 지급된다.
본격적인 근무 전인 9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3일간 사전직무교육도 진행된다. 민원 응대 스킬, 기업 실무자 직무 소개, 인사 예절, 이메일 작성법 등 기본 비즈니스 매너를 배우며 직무 이해도와 현장 적응력을 높이게 된다.
수원상공회의소 관계자는“청년들이 사회에 나가기 전 현장에서 직접 다양한 분야를 체험해보며 자신에게 맞는 길을 탐색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성장을 도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수원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지난해 총 13개 기관에서 150명의 청년이 일경험에 참여했다. 올해는 1기에 20개 기관 99명, 2기에 23개 기관 105명이 참여했고, 이번 3기 모집에도 많은 관심이 모일 것으로 기대된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