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종 세종대 교수, '도약하는 2026년 경제대전망' 출간

2025.09.11 15:58:28

환율 84% 상승·부동산 90% 확률 상승

 

김대종 세종대학교 경영학부 교수가 한국 경제와 세계 경제를 30가지 핵심 트렌드로 분석하며 2026년 글로벌 경제 흐름을 전망하는 신간을 출간했다. 

 

세종대학교는 김 교수가 신간 '도약하는 2026년 경제대전망(북펀딩)'을 출간했다고 11일 밝혔다. 

 

신간에서 김 교수는 한국경제가 2.2%, 세계경제가 3.2%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 종합주가지수는 3600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되며, 미국이 기준금리를 3.5% 수준까지 내릴 경우 한국 역시 동반해 2.0% 인하에 나선다는 것이 그의 분석이다. 그는 이 같은 금리 환경이 주식과 부동산 시장 상승세를 뒷받침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 교수는 2026년을 ‘가상화폐와 스테이블코인 전쟁의 해’로 규정하며, 전 세계 3만 개 이상의 가상화폐 중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계속 성장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특히 한국이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대한민국은 전 세계 스마트폰의 20%를 공급하고 있다”며 “삼성전자가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을 스마트폰과 함께 보급한다면, 한국은 세계적인 G2 국가로 도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15% 고관세 정책은 한국 경제에 가장 큰 위협이자 기회로 꼽았다. 

 

김 교수는 한국의 2026년 무역 전망을 수출 1000조 원, 수입 900조 원, 흑자 90조 원으로 제시하며, 정부가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환율은 84% 확률로 상승 중이며 최고 1500원을 넘을 것”이라며, “기업과 개인은 엔비디아 투자가 환율 방어에 효과적”이라고 조언했다.

 

김 교수는 현재 한국경영경제연구소 소장을 맡고 있으며 국회, 산업통상자원부, 기획재정부, 대한상공회의소 등에서 ‘2026년 경제전망과 중소기업 생존전략’을 주제로 특강을 이어가고 있다. 방송에도 활발히 출연 중이다. 

 

그는 “한국은 GDP 세계 10위, 제조업 세계 5위, 국제금융 세계 35위로 위기에 대비해야 한다”며 “기업과 개인이 생존하기 위해서는 모바일 전략, 정부구매, 구독경제, 인공지능 도입이 핵심”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박민정 기자 mft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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