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달의민족이 외식업 발전과 이해관계자와의 상생 노력을 담은 보고서를 선보였다.
우아한형제들은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활동과 비재무적 성과를 공유하는 가치경영보고서 ‘배민스토리 2025’를 발간했다고 12일 밝혔다.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은 보고서에는 외식업주, 라이더, 친환경, 지역사회와의 상생 등 지속가능경영 실천을 위한 다양한 활동과 성과가 담겼다. 우아한형제들은 2014년부터 외식업 교육 프로그램 ‘배민아카데미’를 운영하며 무료 교육과 컨설팅을 제공해왔고, 누적 수강생은 30만 명을 돌파했다. 최근에는 AI 활용 교육까지 확대하며 파트너 경영 안정에 기여하고 있다.
또 갑작스러운 사고나 질병으로 어려움을 겪는 외식업주를 돕는 ‘우아한 사장님 살핌기금’을 통해 최근 3년간 1034명에게 36억5000만 원을 지원했고, 자녀 장학사업을 통해 올해까지 1268명에게 72억5000만 원을 전달했다. 업계 유일 무료 컨퍼런스인 ‘배민외식업컨퍼런스’도 매년 개최하며 외식업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있다.
라이더 안전을 위한 노력도 이어졌다. ‘배민라이더스쿨’을 통해 누적 2만1000여 명의 라이더가 안전 교육을 이수했으며, 혹서기·혹한기 맞춤 물품 8600세트를 지원했다. 라이더 살핌기금을 통해 5년간 375명에게 21억 원을 지원하며 안전한 배달문화를 만들고 있다.
지역사회와의 소통도 확대했다. ‘배민방학도시락’을 통해 누적 15만 건의 끼니를 지원했고, 어르신 안부를 살피는 우유 배달, ‘쉬운 배달앱 사용법’ 제작으로 디지털 격차 해소에 힘썼다. 친환경 활동으로는 지난해 온실가스 2만1659톤, 플라스틱 29톤을 감축했으며, 전기이륜차 배달 18만 건을 진행했다.
김중현 우아한형제들 가치경영실장은 “지난 한 해 이해관계자의 성장과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배달산업 생태계를 만들고자 노력했다”며 “향후에도 파트너·라이더·소비자는 물론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더 나은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