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G가 청년 창업가들을 위한 투자유치와 네트워크 장을 열었다.
KT&G는 청년 창업가들의 투자유치와 네트워크 형성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상상스타트업캠프 9기 IR피칭데이’를 지난 11일부터 이틀간 서울 성동구 ‘KT&G 상상플래닛’에서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상상스타트업캠프 9기’에 선발된 20개 팀 중 중간성과 공유회를 통해 선정된 8개 팀이 참여해 벤처캐피털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비즈니스 모델과 사업 성과, 미래 비전을 발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전문가 평가를 거쳐 ‘나눔비타민’, ‘플렌트너’, ‘심투리얼’ 3개 팀이 최종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총 3000만 원의 창업지원금을 받았다. 참가팀들은 이어 투자 전문가와의 1:1 자문과 ‘알럼나이데이’ 네트워킹 행사에도 참여했다. 행사 현장에서는 수어 통역 서비스 개발업체 ‘뉴챕터’가 청각장애 참가팀을 위해 무료 지원을 제공해 의미를 더했다.
KT&G 관계자는 “상상스타트업캠프는 비즈니스를 통해 사회문제를 해결하려는 청년 창업가들에게 실질적인 성장을 돕는 맞춤형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청년 창업가들을 발굴·육성해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과 사회적 가치 확산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T&G 상상스타트업캠프는 2017년부터 현재까지 9개 기수가 운영돼 총 182개 창업팀을 배출했으며, 누적 매출 288억 원과 투자 유치 123억6000만 원을 달성했다. KT&G는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2년 ‘일자리창출 유공’ 대통령 표창과 2021년 ‘사회적경제 유공자’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