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2026년도 생활임금 1만 1460원 확정… 최저임금보다 1140원↑

2025.09.14 16:33:57

올해보다 220원 인상… 월 239만 5000원 수준 결정
적용 대상은 시 소속·출자출연기관·위탁업체 근로자
김보라 시장 “생활 안정·문화적 삶 보장 위한 조치”

 

안성시가 2026년도 생활임금을 올해보다 2.0% 인상된 시간당 1만 1460원으로 확정했다. 이는 내년도 정부 최저임금(1만 320원)보다 1140원 높은 수준이다.

 

이번 결정으로 생활임금은 2025년 11,240원 대비 220원이 인상됐으며, 월평균 209시간 근무 기준 239만 5140원으로 산정된다. 올해보다 4만 5980원이 오른 금액이다.

 

생활임금 적용 대상은 안성시 소속 근로자를 비롯해 출자·출연기관 종사자, 시로부터 사무를 위탁받은 기관·단체·업체 소속 근로자까지로, 올해와 동일하다.

 

노사민정협의회는 “시의 재정 여건과 근로자의 생활 안정, 물가상승률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다양한 위원 의견을 반영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김보라 시장은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근로자들이 최소한의 인간적·문화적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생활임금을 인상했다”며 “이번 결정이 근로자의 생활 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생활임금 제도는 저임금 근로자의 기본 생활을 보장하기 위해 최저임금보다 높은 수준의 임금을 지급하는 제도로, 안성시는 ‘안성시 생활임금 조례’에 따라 2026년도 생활임금을 공식 고시했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정성우 기자 swjung@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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