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가이스트, 18층 철골 모듈러 공동주택 기술 인정

2025.09.15 14:14:10

국토부 공업화주택 인정 획득…고층 모듈러 주택 상용화 ‘성큼’

 

GS건설의 국내 모듈러 주택 자회사인 자이가이스트가 개발한 철골 모듈러 공동주택 기술이 국토교통부의 공업화주택 인정을 획득했다. 


15일 자이가이스트에 따르면 기존 12층이 한계였던 철골 모듈러 주택의 기술 인정 범위가 이번에 18층까지 확대되면서 고층 모듈러 주택의 상용화 가능성이 크게 높아졌다.


국토교통부의 공업화주택 인정은 주택법과 주택건설기준 등에 관한 규칙에 따라 표준화된 생산공정으로 품질, 안전, 내구성을 충족하는 모듈러 주택에 부여하는 국가 공인 제도다.


이번에 국토교통부 인정을 받은 자이가이스트의 철골모듈러 공동주택 기술은 기둥과 보 등 구조체는 철제로, 나머지 골조, 바닥, 벽체, 천장은 콘크리트 슬래브, 석고보드 등의 자재를 조합해 전체 영역을 모듈화한 시스템이다. 특히, 고층 모듈러 주택 상용화의 기술적 어려움으로 꼽히던 3시간 내화 기준도 충족하며, 고층 철골 모듈러 주택 안전에 대한 신뢰도를 높였다.


이윤호 자이가이스트 대표는 “이번 국토교통부 인정을 통해 철골 모듈러 주택이 공동주택 분야에서 보다 폭 넓게 활용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안전성과 품질을 최우선해 지속 가능한 주거공급 방안으로 모듈러 건축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자이가이스트는 충남 당진에 모듈러 전용 생산공장을 두고, 모듈러 설계부터 제작, 시공까지 전 과정을 체계화했고, 연구개발을 통해 철골 모듈러 공동주택 구현에 필요한 기술을 개발해 왔다. 이번에 국토부 인정을 받은 철골 모듈러 공동주택 기술 이외에도 내화 구조, 층간 소음 차단, 차음 성능 확보 등 모듈러 품질 강화 기술과 에너지 저감을 위한 기술도 확보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오다경 기자 omotaa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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