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천시가 지난 13일 시청 잔디광장에서 ‘시민의 내일을 여는 도약, 평생학습’을 주제로 ‘제19회 부천시평생학습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축제는 ‘부천 북 페스티벌’과 공동으로 열려 시민 4천여 명이 행사장을 찾았으며, 다음 날 진행된 ‘부천다문화축제’와 무대 및 부스를 함께 사용해 예산 절감과 운영 효율성을 높였다.
행사에는 평생학습 동아리와 지역 기관이 운영자로 참여해 체험·공연·전시·홍보 등 53개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시민이 주도하는 학습과 나눔의 장으로 거듭났다. 축제의 시작은 평생학습 동아리 공연으로 막을 열었으며, 이어 열린 기념식에는 내외빈과 시민 200여 명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특히 ‘제11회 부천시 평생학습 대상’ 시상식이 함께 진행돼 일상 속 평생학습 확산에 이바지한 개인과 단체 6개 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자는 ▲대상 나눔꽃챔버오케스트라 ▲학습자 부문 '배우는 러닝스타' 이하나 ▲강사 부문 '나누는 러닝스타' 신석순 ▲학습동아리 부문 '함께하는 러닝스타' 고운소리 ▲기관·단체 부문 '기획하는 러닝스타' 부천문해교육협의회 ▲영상 부문 '보여주는 러닝스타' 안소희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부천은 평생학습의 힘으로 누구나, 언제나, 어디서나 도약할 수 있는 평생학습도시”라며 “이번 축제가 시민에게 내일을 위한 배움과 충전, 그리고 휴식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평생학습 정책을 꾸준히 펼쳐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행사장에서는 다양한 이벤트 부스와 함께 학습 정보 및 시정 홍보 공간이 마련됐으며, 도서관과 협력해 조성된 독서존과 강연 공간은 시민들에게 학습과 독서의 즐거움을 동시에 선사했다.
[ 경기신문 = 반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