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초막골생태공원, 반딧불이 특별 체험 프로그램 성황

2025.09.19 17:25:03

 

군포시 초막골생태공원에서 지난 18일 도심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반딧불이를 직접 만나보는 특별 체험 프로그램이 열려 480명의 시민이 참여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프로그램은 인기 유튜버 ‘다흑’과 협업으로 기획됐으며, 시에서 제공한 반딧불이를 생태전시실에서 직접 관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반딧불이의 생태와 특성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자연과 환경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초막골생태공원은 2021년 공원 내 다랭이논과 맹꽁이습지 일원에서 반딧불이 서식이 확인된 이후, 2022년부터 환경시민단체와 함께 반딧불이 복원 사업을 본격 추진해오고 있다. 이 사업은 지역 생태계 회복과 생물 다양성 보존에 기여하며, 군포시가 반딧불이가 자생하는 청정 생태도시임을 알리는 계기가 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 관계자는 “반딧불이는 출현 시기와 개체 수가 일정하지 않아 시민들에게 직접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쉽지 않았다”며 “반딧불이 콘텐츠 제작과 전시에 꾸준히 참여해온 유튜버 ‘다흑’이 재능기부 협업을 제안해 이번 행사를 진행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시민들에게 뜻깊은 추억이 되었기를 바라며, 단순한 관람을 넘어 자연의 가치를 체감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반딧불이를 비롯한 소중한 생물들이 우리 지역에서 지속적으로 서식할 수 있도록 환경 보호에 작은 실천부터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

신소형 기자 ssh283@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수원본사 :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영일로 8, 814호, 용인본사 :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974-14번지 3층 경기신문사, 인천본사 : 인천광역시 남동구 인주대로 545-1, 3층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경기, 아52557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