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 체조가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서 2년 연속 정상을 차지했다.
도는 30일 부산사직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종료된 사전경기 체조 종목에서 종목점수 2360점(금 3·은 4·동 8)을 획득하며 인천시(2359점)를 1점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이로써 도 체조는 제105회 대회 우승에 이어 2연패를 달성했다.
도 체조는 서정원(수원시청)이 지난 27일 남자일반부 링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임수민(경기체고)이 여자 18세 이하부 마루에서 금빛 연기를 펼쳤다.
이날은 여자 18세 이하부 리듬체조에서 임채연(용인 신봉고), 정가연(남양주 리듬스포츠클럽)이 각각 금메달과 동메달을 수확했다.
도 체조 선수단을 이끈 홍철 총감독(경기도체조협회 사무국장)은 "모든 선수들이 잘 해 줬지만, 리듬체조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우승할 수 있었다"며 "전국체전을 위해 힘들게 훈련한 모든 선수들에게 고맙다"라고 전했다.

이밖에 도는 부산시 스포원파크 금정실내체육관에서 종료된 펜싱 종목에서 준우승했다.
도 펜싱은 종목점수 1898점(금 4·은 2·동 5)으로 '라이벌' 서울시(2442점)에 이어 2위에 입상했다.
이로써 도 펜싱의 연패 행진은 '8'에서 멈췄다.
한편 제106회 대회에서 4년 연속 종합우승에 도전하는 도는 이날 오후 5시 기준 기준 금 8개, 은 9개, 동메달 15를 수확하며 종합점수 5812점으로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는 인천시(4977점), 3위는 서울시(4867점)가 올라 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