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민 61%, 도정 운영 ‘긍정’ 평가…3개월 만에 5%p 상승

2025.10.01 10:28:52 3면

‘경기북부대개발·100조 투자유치’ 관심·기대감 높아
최우선 정책 분야는 민생경제→복지·돌봄→교통 순

 

경기도민 60% 이상이 도정 운영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달 10일부터 14일까지 도민 2000명을 대상으로 도정 운영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긍정 평가는 61%, 부정 평가는 22%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6월 민선8기 3주년 여론조사에서는 긍정 평가 58%, 부정 평가 27%였던 것과 비교하면 3개월 만에 긍정 평가는 3%p 상승하고 부정 평가는 5%p 하락한 것이다.

 

향후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정책 분야는 민생경제 35%, 복지·돌봄 26%, 교통 24%, 청년 21%, 주거 18%, 균형발전 18% 순이었다.

 

권역별로는 경기북부는 균형발전(32%), 교통(26%)을, 경기남부는 민생경제(36%)에 대한 정책 수요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북부 도민들의 경우 ‘경기북부대개발’ 사업에 대해 73%가 관심을 보였고 79%는 북부지역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봤다.

 

기대효과로는 교통인프라 개선(60%), 기업 유치 및 일자리(45%), 생활편의시설 확충(45%) 등이었고, 불필요한 기관 이전 및 시설 투자로 인한 예산 낭비(45%), 실행력 부족에 따른 시업 지연(35%), 환경 훼손 및 난개발(29%) 등의 우려도 나왔다.

 

아울러 경기북부 최대 현안인 미군 반환공여지 개발에 대한 관심도는 54%로 나타났으나 기대감은 68%로 높았다.

 

경기남부 도민들은 ‘100조 투자유치’에 대한 기대감이 높았다. 투자유치 정책에 대한 인지도는 29%로 낮았으나 관심도는 61%, 일자리 창출·지역경제 활성화 기여할 것이라는 응답은 73%에 달했다.

 

김원명 동 홍보기획관은 “이번 조사를 통해 도정 긍정평가가 확대되고 도의 핵심 사업에 대한 도민들의 높은 관심과 기대를 확인했다”며 “도민 체감 성과를 알리고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도내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도민 20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면접조사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은 ±2.2%p다. 

 

[ 경기신문 = 고태현 기자 ]

고태현 기자 thk0472@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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