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천FC1995가 지역 중학생들이 참여하는 축구 축제 ‘2025 부천FC1995 틴즈월드컵’을 개최한다.
지난해 첫 대회로 지역 내 청소년 축구 저변 확대에 기여한 틴즈월드컵은 올해로 2회째를 맞는다. 올해는 계남중, 부명중, 부천동중, 부천여월중, 부천일신중, 부천중, 성주중, 소사중, 원미중, 중흥중 등 10개교 약 200명의 학생이 참가해 우승을 향한 열전을 벌인다. 이 가운데 7개 학교는 지난해에 이어 연속 참가해 꾸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10월부터 예선을 시작해 본선을 거친 뒤, 오는 11월 23일 부천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결승전을 치른다. 결승전은 부천FC1995의 리그 최종전 종료 후 진행되며, 선수단 입장과 시상식 등 프로 경기와 동일한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참가 학생들은 실제 경기장에서의 긴장감과 감동을 함께 경험할 수 있을 전망이다.
지난 12일 북부수자원생태공원에서 열린 1차 예선에서는 여월중, 부천중, 부명중, 부천동중이 승리하며 대회의 서막을 열었다. 지난해 준우승을 차지한 부천동중 김형호 담당 교사는 “우리 학생들에게 축구는 생활의 활력소이자 행복의 통로”라며 “이번 대회에서도 학생들의 성장과 열정이 빛을 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천FC1995 관계자는 “시민구단으로서 청소년들에게 꿈과 열정을 심어주는 것이 구단의 중요한 사명”이라며 “틴즈월드컵을 비롯한 지역 밀착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반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