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재난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나섰다.
19일 시에 따르면 이달 말 실시하는 ‘2025년 하반기 재난대응훈련’은 화학사고·화재 등 복합 재난 상황을 가정해 관계기관 간 협력체계를 점검하고, 실제 재난 상황에서도 즉각 대응할 수 있는 현장 대응 능력을 높인다.
특히 오는 28일 시청 재난영상회의실에서 유해화학물질 누출·화재 발생 상황을 가정한 사회재난 대비 상시훈련을 진행한다.
이번 훈련은 초기 상황판단회의부터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까지 전 과정을 실제 상황처럼 대응하며, 서구·인천소방본부·인천경찰청·시흥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SK인천석유화학㈜ 등 유관기관이 참여해 재난 발생 초기부터 대응·수습 단계까지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점검한다.
시는 훈련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재난대비훈련 기본계획 및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관계기관 간 기획회의와 사전협의를 지속적으로 진행해왔다.
또 훈련 과정에서 도출되는 개선사항은 즉각 보완·반영해 실질적인 대응체계 강화로 이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윤백진 시 시민안전본부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관계기관 간 공조체계를 더욱 견고히 하고, 실제 재난 발생 시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겠다”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안전 인천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지담 수습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