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능대학교 글로벌관광비즈니스과 학생들이 인천국제공항을 찾아 글로벌 관광산업의 최전선을 직접 체험했다.
재능대는 인천시·인천관광공사·한국관광공사가 공동 추진하는 ‘인천형 관광인재 양성 맞춤형 과정’의 일환으로, 최근 인천국제공항 에어사이드(Air-Side) 구역 현장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탐방에는 손해경 글로벌관광비즈니스과 학과장을 비롯해 교수진과 유관기관 관계자, 재학생 등 40여 명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이날 ㈜경복궁면세점 최영진 본부장으로부터 공항 면세점 운영 구조와 고객관리, 럭셔리 브랜드 서비스, 외국어 능력의 중요성 등에 대한 강의를 들으며 현장 실무를 익혔다.
또 면세점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위한 직무 정보도 함께 제공돼 높은 관심을 끌었다.
이어 신세계면세점 DIOR 브랜드에서 근무 중인 재능대 졸업생 신지혜 동문이 후배들을 위해 특강을 진행했다.
그는 “글로벌 무대에서 일할 수 있도록 기초를 다져준 재능대에 감사한다”며 “도전의 첫걸음을 두려워하지 말라”고 조언했다.
탐방에 참여한 나예나 학과대표는 “전 세계인을 만날 수 있는 공항 현장을 직접 보고, 글로벌 관광인재로서 필요한 자세를 다시 다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손해경 학과장은 “이번 견학이 학생들이 관광산업의 실제 직무를 이해하고 진로를 구체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인천지역 관광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실무형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민중소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