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검단 신도시 주민들의 서울 도심 출퇴근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버스를 증차했다.
21일 시에 따르면 오는 27일부터 서구 검암역로열파크씨티푸르지오1단지·검단초등학교를 기점으로 서울 강남역·구로디지털단지역을 오가는 광역급행버스 M6457번과 M6660번 노선을 각 3대씩 증차해 배차시간을 단축한다.
지난해 5월 개통한 M6457 노선은 ‘검암역 로열파크시티~강남역’, 지난 8월 개통한 M6660 노선은 ‘검단초등학교~구로디지털단지역’을 환승없이 연결하는 직행노선이다.
당초 운수종사자 채용 문제로 인해 M6457번은 면허 대수 10대 중 3대(배차시간 60~80분), M6660번은 면허 대수 10대 중 4대(배차시간 50~70분)만을 운행했다.
그러나 시와 운수업체 간 긴밀한 협의 끝에 각 3대씩 추가 투입해 배차간격이 대폭 단축하게 됐다. 시는 앞으로도 운수업체와 긴밀히 협조해 직행좌석 광역버스 운행대수도 조속히 증차할 예정이다.
시는 또 영종·송도와 서울을 연결하는 광역급행버스(M버스) 신규 노선 개통을 목표로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와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개통예정 신규노선은 ‘e편한세상 영종하늘도시~시민의숲 양재꽃시장’, ‘송도6공구~강남역’이다.
유정복 시장은 “교통 환경의 개선은 시민들의 생활 환경의 질을 높이는 아주 중요한 요소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광역버스 증차 등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편의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지담 수습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