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가 22일 ‘제3기 경기 노란우산고객권익보호위원회’를 새롭게 구성하고, 2025년 제2차 회의를 열었다.
위원회는 지난 2021년부터 운영돼 왔으며, 기존 11명에서 법률·노무·세무 등 각 분야의 전문가를 포함한 15명으로 확대됐다. 이에 따라 위원회의 전문성과 객관성이 한층 강화됐다는 평가다.
이날 위촉식을 겸한 회의에서는 ▲가입 채널 다양화 ▲월부금 납입 한도 확대 등 노란우산공제 가입자 편익을 높이기 위한 방안이 논의됐다. 참석 위원들은 법률적·제도적 측면에서 심층 검토를 진행하며 활발히 의견을 교환했다.
노란우산공제는 소기업·소상공인의 폐업이나 노령 등으로 인한 생계 위협에 대비하기 위해 2007년 9월 도입된 제도다. 올해 9월 말 기준 전국 가입자는 184만 명, 이 중 경기도 가입자는 45만 명에 달한다. 제도 시행 이후 노란우산공제는 중소상공인의 대표적 사회안전망으로 자리 잡았다.
성기창 경기지역본부장은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 소상공인의 든든한 사회안전망이 되어야 할 노란우산공제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새롭게 구성된 위원회의 전문적인 식견과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소기업·소상공인이 더욱 신뢰할 수 있는 제도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