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 국제치안산업대전(KPEX 2025)’이 22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막했다.
이번 전시회는 인천시와 경찰청이 공동 주최하고 인천관광공사, ㈜메쎄이상과 KOTRA가 주관하며 22일부터 오는 25일까지 4일간 진행된다.
지난 2019년 ‘국제치안산업박람회’로 출발한 이 전시회는 올해로 7회째를 맞았으며 대한민국의 내일과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첨단 치안·보안·안전 산업 육성의 중심 무대로 자리 잡았다.
이번 전시회는 인공지능(AI) 기반의 스마트 치안 기술을 부제로 인공지능(AI)·로봇·보안 등 첨단 기술이 융합된 미래형 치안·보안 산업의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전문 비즈니스 전시회로 기획됐다.
전시장은 ▲이동수단(모빌리티) 및 로보틱스 ▲개인 장비 및 대테러 장비 ▲범죄 수사 및 감식 장비 ▲교통 장비 및 시스템 ▲사이버 범죄 예방 및 대응 ▲교육훈련 및 솔루션 ▲영상보안·출입통제 ▲사회안전·통합관제 등 총 8개 전문 전시관으로 구성됐다.
여기에 인공지능(AI)·데이터·로봇 기술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 치안 솔루션과 국민의 안전을 위한 전 세계 치안·보안 산업 제품이 선보인다.
올해 전시회에는 케이티(KT),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에스앤티모티브, 엑손(AXON), 엘아이지넥스원 등 치안산업 대표기업을 비롯해 이노뎁, SK텔레콤, 한화비전, 슈프리마, 지란지교데이터, 씨큐웨어 등 첨단 물리·정보보안 기업이 총 216개 사 851개 부스 규모로 참가했다.
또 해외경찰, 미주개발은행 및 중남미 정부 구매자 등을 초청한 수출상담회를 비롯해 현직 경찰 및 공공기관 구매 담당자가 직접 참여하는 전문비즈니스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된다.
전시기간 동안 국가 차원의 공공안전통신망 구축 및 운영 정책을 논의하는 관계자가 참여하는 ‘공공안전통신망 국제콘퍼런스’, 사이버보안·물리보안 환경 변화 대응하기 위한 ‘AI 보안 콘퍼런스’등 30여 개 국제포럼 및 전문 콘퍼런스도 함께 열린다.
또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돼 치안 산업의 역할과 중요성을 시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다.
유정복 시장은 “국제치안산업대전은 인공지능(AI) 시대에 걸맞은 스마트 치안 기술을 선도하는 대한민국 대표 치안·보안산업 전시회로 성장했다”며 “앞으로도 K-치안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함께 ‘치안안전 도시, 글로벌 마이스 도시 인천’을 세계에 널리 알리는 전시회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진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