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은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을 위해 추진 중인 삼산면 매음리 장곳항 ‘어촌스테이션’과 관련, 건축설계공모 심사를 완료하고 최종 당선작을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장곳항 어촌스테이션은 지역 소득 증진과 해양관광 거점 조성을 목표로 하는 신활력 사업의 핵심 시설이다.
이번 설계공모에는 전국 총 22개 업체가 응모했고 이 중 14개 업체가 작품을 제출했다.
이에 외부 전문가로 구성한 심사위원회는 건축의 기능성과 지역성, 경관 조화, 운영 효율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종 당선작을 결정했다.
군은 설계공모 당선업체와 계약을 거쳐 다음 달 설계용역에 본격 착수해 내년 상반기 착공, 연말 준공을 목표로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박용철 군수는 “장곳항 어촌스테이션을 통해 지역의 정체성을 살리면서도 방문객이 머물고 싶은 매력적인 어촌 공간으로 재탄생시킬 것”이라며 “앞으로도 어촌마을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지우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