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범죄단체 국내 청년 유인 의혹 '하데스 카페' 내사 착수

2025.10.23 17:00:41

'해외 고수익 아르바이트' 중개 역할…해외 위치
관련 기업 등 국제 공조…"조만간 정식 수사"

 

우리나라 청년들을 캄보디아 범죄단체로 유인했다는 의혹을 받는 '하데스 카페'에 대해 경찰이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했다.

 

23일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지난 15일 경찰청으로부터 하데스 카페 사건을 배당받아 내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2023년 11월 개설된 하데스 카페는 보이스피싱과 대포통장 모집 등 이른바 '해외 고수익 아르바이트'를 중개해주는 대표 플랫폼 역할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내사에 들어간 경찰은 하데스 카페 서버 관리 업체가 해외에 위치한 것을 파악하고, 해당 국가의 수사당국 및 관련 기업에 대해 국제 공조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데스 카페는 현재 사이트 차단 조처가 내려져 접속이 불가능한 상태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하데스 카페 운영진 등 관계자에 대해 추적하고, 정확한 서버 위치를 파악할 계획"이라며 "조만간 정식 수사로 전환할 것"이라고 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박진석 기자 kgsociet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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