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내년 6월 경기도지사 선거 여당 후보군 가운데 오차범위 밖 지지율 1위를 기록하며 우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팩트의 의뢰로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 동안 글로벌리서치·조원씨앤아이는 경기도 내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경기도 지방선거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차기 도지사 선거 여당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김 지사는 지지율 29.9%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추미애(하남갑) 국회의원이 15.2%, 한준호(고양을) 국회의원이 8.3%, 김병주(남양주을) 국회의원이 5.8%, 염태영(수원무) 국회의원이 2.2%, 이언주(용인정) 국회의원이 1.9%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김 지사의 연령별 지지율을 살펴보면 60대가 41.5%로 가장 높았다. 이어 70세 이상은 33.6%, 50대는 31.0%, 40대는 29.0% 등의 순으로 집계됐고, 18~29세 지지율은 20.0%로 가장 낮았다.
김 지사의 권역별 지지율은 1권역(고양·파주·김포)에서 21.3%, 2권역(동두천·양주·연천·의정부·포천) 38.0%, 3권역(가평·광주·구리·남양주·양평·여주·이천·하남) 37.9%, 4권역(과천·군포·성남·수원·안성·안양·용인·의왕) 29.5%, 5권역(광명·부천·시흥·안산·오산·평택·화성) 28.2%로 집계됐다.
추 의원은 1권역에서 23.2%의 지지율을 보이며 김 지사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차기 도지사 선거 야당 후보군 지지도 조사에서는 유승민 전 국회의원이 지지율 26.5%로 오차범위 밖 1위를 차지했다.
이어 김은혜(성남분당을) 의원이 14.2%,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13.4%,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11.3%, 원유철 전 의원이 1.6%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평가 지지도는 58.1%, 부정적인 평가는 35.3%로 각각 집계됐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 방법은 휴대전화 가상번호 전화면접 방식으로 했으며 응답률은 7.5%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 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