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역동~양벌 690m 구간 도로 ‘전면 개통’

2025.10.29 10:28:42 9면

생활도로 중심의 교통개선, '지역 교통망 한층 촘촘'

 

광주시의 상습 교통정체를 해소할 동서축 교통망이 한층 강화됐다.

 

시는 지난 28일 역동과 양벌동을 연결하는 ‘중로1-14호선 도로’ 개통식을 열고 본격적인 차량 통행에 들어갔다고 29일 밝혔다.

 

양벌동 91-17 일대에서 열린 개통식에는 방세환 시장과 시의원, 지역 주민, 관계기관 관계자들이 함께 개통 테이프를 끊었다.

 

이번 도로는 총연장 690m, 폭 20m 규모로, 지난 2021년 4월 착공 이후 3년여 만에 완공됐다.

 

시는 지난 6월 준공 이후 교통안전시설 설치, 노면 점검 등을 마치고 이날 전면 개통을 결정했다.

 

무엇보다 이번 도로 개통은 역동·양벌동 지역의 생활 밀착형 기반시설이다.

 

최근 공동주택 입주가 잇따르며 통과 차량이 급증하자 주민 불편이 가중돼 왔다.

 

시는 이 노선이 주변 4차선 도로망과의 연계성을 높여 교차로 혼잡을 완화하고, 주요 생활권 간 이동시간을 단축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방세환 시장은 “이번 도로 개설로 지역 간 접근성이 대폭 향상됐다”며 “2026 경기도 종합체육대회의 개최지인 광주시 종합운동장(G-스타디움)과의 연결성이 개선돼 성공 개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시민이 체감하는 교통개선을 위해 지속적인 도로 인프라를 확충과 교통 사각지대 해소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지역 주민 A씨는 “출퇴근 시간마다 정체현상으로 불편을 겪었는데 원활한 소통이 기대된다”며 “생활도로가 뚫리니 동네 분위기도 밝아졌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번 개통을 계기로 역동·양벌 일대를 비롯한 도심권 교통체계를 단계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또한 향후 미개설 도로 정비와 교차로 개선사업을 병행해 교통량 분산과 안전 확보를 병행 추진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김태호 기자 ]

김태호 기자 th1243@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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