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창한(국민의힘·중구나) 인천 중구의회 도시정책위원장의 꿈은 자신의 지역구를 누구나 살맛나는 도시로 탈바꿈 시키는 것이다. 어릴적부터 꿈꿔왔던 이상적인 도시를 주민의 목소리를 통해 하나씩 설계해나가고 있다. 그의 목표는 전반기 업적에서도 확연히 드러난다. 카카오톡 단톡방을 통해 누구나 부담없이 참여가 가능한 소통채널을 구축, 꾸준히 올라오는 각종 민원들을 해결해 나가는 ‘해결사’로 손꼽히고 있는 이유다.
전반기에 이어 후반기 다시 한 번 도시정책위원장을 맡게 된 한 위원장은 전반부 일들을 경험으로 더욱 더 첨예한 지역 사업들을 추진, 주민이 바라는 지역을 실현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한 위원장은 “전반기에는 초선 의원으로 어려운 점도 있었고 공무원들과 스킨십도 약했던 편”이라며 “후반기에는 많은 일들을 깨달은 만큼 주민이 원하는 지역을 만들어가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집행부의 견제기관으로서 공무원들의 업무를 눈여겨 보고 부족한 부분은 송곳 질문으로 지적할 것”이라며 “누구나 오고 싶은 지역구가 되도록 반드시 주춧돌을 세울 것이다”고 덧붙였다.
- 아버지의 꿈을 이룬 청년 사업가
한 위원장이 정치에 꿈을 품게 된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정계 진출을 희망했던 아버지의 간절한 바람 때문이다. 아버지께서 언제나 지역 주민들과 소통하는 모습을 바로 옆에서 눈여겨 봐온 한 위원장은 주민과 정치인의 스킨십이야 말로 따스한 지역을 이끌어내는 근본적인 힘이라고 믿었던 것이다. 한 위원장은 당시 거대한 슈퍼마켓을 운영하며 상당한 재력가로 알려진 아버지께서 누구보다 먼저 이웃의 어려움을 살펴보시는 모습을 자주 접하면서 사람의 명성은 돈으로 살 수 없다고 생각했다. 이 때문에 자신 역시 ‘바둑’을 통한 청년 사업가로 성장하며 주민들의 목소리를 듣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해왔던 것이다.
한 위원장은 “언제나 이웃 주민을 걱정하며 그들을 돕는 아버지의 모습에 소통의 중요성을 알게 됐다”며 “비록 어머니께선 좋아하지 않으셨지만 저는 아버지의 모습이 너무 자랑스러웠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 12개 바둑학원이 3개로 줄어든 운영난에도 "주민과 소통했다"
한 위원장의 지역 사랑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불거진 경영난에서도 확인된다. 당시 한 위원장은 12개 바둑학원을 운영할 정도로 경영 부문에서 탁월한 능력을 지녔지만 코로나19에 따른 경기침체가 지속되자 그 역시도 예외가 될 수 없었다. 12개로 늘린 학원은 금세 3개로 줄어들었고 이 조차도 제대로 운영이 안돼 간신히 버티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한 위원장의 주민 소통은 중단되지 않았다. 이웃주민이 어렵다는 소식을 들을 때마다 언제나 찾아가 도움을 주려했고 이를 통해 고마음을 갖는 주민들도 끊임없이 늘어났다.
무엇보다 한 위원장으로부터 도움을 받는 주민이 기하급수적으로 늘게 된 계기는 바로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을 개설하면서부터다. 한 위원장은 구의원으로 공천을 받은 지난 2022년 5월쯤 카카오톡 단톡방을 개설, 지금도 언제나 주민의 목소리를 듣고 있다. 지역의 어려운 일들과 칭찬할 일들이 주민들을 통해 실시간으로 올라오는 단톡방은 지금 영종도에서 가장 중요한 소통 채널로 손꼽히고 있다.
한 위원장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지역 주민과 소통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무엇일까 고민을 했고 단톡방을 생각하게 됐다”며 “아내에게는 미안하게 생각하지만 주민 소통을 도저히 멈출 수 없었다”고 회상했다.
- 꾸준히 역량 높여 언제나 주민과 함께하는 정치인이 될 것
한 위원장의 포부는 시대적 흐름에 맞춰 지역 주민의 목소리를 듣고 반드시 해결하는 해결사 정치인으로 멈추지 않는 질주를 해나가겠다는 계획이다. 학원 문을 하나, 둘 닫을 때마다 가슴이 찢기는 듯 아팠지만 무엇보다 이웃을 더 많이 후원할 수 없다는 게 현실이 더욱 더 견디기 힘들었다던 한 위원장은 그럼에도 자신의 역량을 더욱더 높여 지역 주민들의 민원 해결사로 알려지는 구의원이 되겠다는 각오다. 생활이 어려운 주민들을 돕고, 지역에 애착을 갖고 있는 주민들과 연대해 행복한 지역구를 이끌어내겠다는 한 위원장의 각오가 앞으로 더욱 돋보이는 이유다.
한창한 위원장은 “저는 정치인이 되기 전부터 돈을 벌어 본 사람이다. 사업체를 운영하기 위해 무엇이 필요하고 무엇이 필요없는 지를 누구보다 꼼꼼히 생각하고 실천에 옮겨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런 경험은 구의 재정을 확인하고 예산이 맘대로 사용되지 않도록 이끄는데 상당한 도움을 준다. 앞으로도 제 역량과 주민 소통을 통해 더욱 더 살맛나는 지역구를 이끌어내겠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인천 = 지우현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