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장학재단, 여성 청소년 3000명에 1억 500만 원 상당 플레저박스 전달

2025.10.31 14:25:23

2021년 이후 누적 8280명 지원…총 4억 9000만 원 규모
생리용품 5개월 분 구성, 저소득층 청소년 건강한 일상 지원


롯데장학재단이 저소득층 여성 청소년 3000명에게 1억 500만 원 상당의 ‘신격호 롯데 플레저박스’를 전달했다. 이번 사업은 여성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재단의 대표 사회공헌활동으로, 2021년 시작 이후 누적 지원 규모가 4억 9000만 원에 달한다.


31일 롯데장학재단은 지난 30일 서울 중구 소공동 재단 회의실에서 ‘2025년 신격호 롯데 플레저박스(여성 청소년) 전달식’을 열고 만 9세부터 24세까지의 저소득층 여성 청소년 3000명에게 생리용품이 담긴 플레저박스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신격호 롯데 플레저박스’는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 필요한 물품을 상자에 담아 전달하는 재단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여성 청소년 대상 사업은 2021년 시작돼 현재까지 총 8280명에게 약 4억 9000만 원 상당의 여성용품이 지원됐다.

 

올해는 한국지역아동센터연합회, 한국청소년복지시설협회와 협력해 전국의 지역아동센터, 청소년쉼터, 자립지원관 등 기관을 통해 3000개의 플레저박스를 전달했다. 상자에는 일회용 생리대 5개월 분이 포함돼, 청소년들이 월경 기간에도 불편함 없이 일상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날 전달식에는 장혜선 롯데장학재단 이사장과 옥경원 한국지역아동센터연합회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장혜선 이사장은 “이번 플레저박스 사업에 함께해주신 협력기관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여성 청소년에게 월경용품을 지원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경제적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게 이러한 지원은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플레저박스를 통해 월경이 두려움이 아닌 건강의 증표로 인식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장 이사장은 “앞으로도 재단은 청소년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재단은 지난 7월 서울 쪽방촌 거주민 2247명에게 1억 4000만 원 상당의 플레저박스와 냉장고 278대를 전달했으며, 올해 크리스마스에는 울산 지역 소외 아동에게도 플레저박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오다경 기자 a94013283@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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