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면 바로 혜택, 지역 상권도 함께 살아나요.”
화성특례시가 추진 중인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 인증 이벤트’가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3일 시에 따르면 이번 이벤트는 11월 한 달간 지역 소상공인 매출 증대와 소비 활성화를 목표로 진행돼, 시 전역 행사장과 전통시장, 상점가 등에서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시민은 소비쿠폰을 사용한 뒤 영수증이나 인증사진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시하면 추첨을 통해 지역상품권과 기념품 등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이번에 지급된 소비쿠폰은 이달 30일까지 모두 사용하지 않으면 잔액이 자동 소멸돼, 사용을 서두르는 시민들이 늘고 있다.
시민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봉담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한 상인은 “쿠폰 덕분에 신규 고객이 눈에 띄게 늘었다”며 “SNS 인증 이벤트까지 더해져 분위기가 한층 활기차졌다”고 전했다.
시는 이러한 ‘유효기간 제한형 소비쿠폰’이 소비를 조기에 촉진하고 지역 상권 매출로 직접 연결되는 효과를 가져왔다고 평가했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단순한 지원이 아닌 시민이 체감하고 상인이 살아나는 현장 중심의 민생회복 정책을 실현하고 있다”며 “소비쿠폰이 지역경제 순환의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시의 ‘현장 순환형 민생정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시는 행사 종료 후 사용 실적을 분석해 권역별 맞춤형 소비촉진 프로그램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막바지 기간에 접어들면서 쿠폰 사용 문의와 인증 참여가 급증하고 있다”며 “남은 기간 동안 더 많은 시민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안내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 인증 이벤트’를 시작으로 12월 연말 소비진작 캠페인과 연계해,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지속 가능한 현장형 민생정책을 이어갈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