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천시 사격장 등 군사시설 범시민대책위원회 주체로 지난 2일 신북면 소재 축구공원에서 제2회 사격장대책위배 축구대회가 민·관·군 직장인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주한미군 주둔지역 등 갈등피해방지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포천시 사격장 등 군 관련시설 범시민대책위원회 주최로 시 축구협회가 행사를 주관 민,관,군 직장인 12개 팀, 200여 명이 참가해 뜨거운 열기 속에 행사가 진행됐다.
이날 축구대회 개회식에선 이민우 이동면사격장대책위장의 개회 선언, 사격장 등 군사시설 범시민대책위원회 강태일 위원장, 백영현 시장, 임종훈 시의회 의장, 정종근 시 체육회장의 개회사와 축사로 이어졌다.
본 대회에선 총 12개 직장 팀이 참가하여 조별 리그와 결승전에서 선의의 경쟁을 펼친 결과, A조는 ▲미군연합팀, ▲포천시청 축구동호회, ▲5군단 승진에프시(FC), ▲소흘청년회, B조는 ▲1기갑여단, ▲축협 황소에프시(FC), ▲포천교육지원청, ▲포천시체육회, ▲대명씨푸드, ▲포천건설기계연합, ▲포천교통이 참여하여 치열한 경기를 펼친 가운데 A조 소흘청년회와 B조 포천교통이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백영현 시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이번 대회는 군 관련시설로 인해 피해를 겪어왔던 지역 주민들과 군이 함께 소통하고 이해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힌 가운데 시는 앞으로 민,군이 함꼐 상생할 수 있는 지역 모델을 만들어 포천이 방위산업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사격장 등 군사시설 범시민대책위 강태일 위원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시민들과 군이 하나로 어우러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사격장 인근 지역 주민들은 상생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성운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