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AI-Bio 석학들 인천 송도에 모인다

2025.11.04 15:02:12 인천 1면

‘AI BIO 콘퍼런스 2025’ 7일 송도 경원재 개최

인공지능(AI)과 바이오 기술을 결합한 미래 의학의 혁신 무대가 인천 송도에서 펼쳐진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오는 7일 송도국제도시 경원재에서 ‘인공지능 바이오 컨퍼런스 2025’를 연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AI 기반 신약개발과 정밀의료 혁신’을 주제로 세계 유슈 대학과 연구기관, 글로벌 기업이 한자리에 모여 AI-Bio 융합 기술의 최신 연구 성과와 산업화 방향을 공유한다.

 

AI가 신약개발, 암 진단, 단백체·공간생물학 등 생명과학 전반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글로벌 연구자들이 직접 그 해법을 제시한다.

 

황태현 미국 밴더빌트대 교수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분자생명과학 연구를 이끄는 ‘분자 AI 이니셔티브 창립 디렉터이자, AI 기반 암 진단 및 정밀의료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전문가다.

 

’AI 기반 3D/4D 분자 및 공간 생물학‘을 주제로 기조 연설을 맡아 AI가 분자 수준의 생명현상을 어떻게 재해석하고, 의료 혁신으로 이어질 수 있는 지 제시할 예정이다.

 

리시연 스탠포드대 박사는 세계 1만 5000명 이상의 생명과학 연구자가 참여하는 글로벌 네트워크 미국한인생명과학자교류단체(K-BioX)의 공동 창립자이자 대표다.

 

리 박사는 ’글로벌 AI-Bio 협력 생태계의 미래‘를 주제로, 향후 인천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연구·창업·인재 교류의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남식 케임브리지대 교수는 ’AI & 신약 개발‘을 관심을 모을 전망이다. 그는 AI가 전통적인 신약개발 과정을 어떻게 혁신하고 있는지에 대한 최신 트렌드를 공유한다.

 

암 연구 분야의 세계 최고 전문가인 앤드루 H. 송 하버드대 박사이자 MD 앤더슨 암센터 소속 박사와 장영환 오리건보건과학대(OHSU) 교수는 초청 강연을 맡아 AI 기반 암 진단, 다중모달 생체 데이터 분석 등의 가장 혁신적인 연구 결과들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미국 럿거스대 글로벌 협력 부총괄이자 바이오·헬스케어 분야의 국제 공동연구 및 기술사업화 전문가인 장지영 교수, 한국 테크 스타트업의 미국 시장 안착을 위한 현지화 프로그램과 투자·고객 네트워크를 총괄하는 실리콘밸리 혁신 허브 리더인 배정융 KIC 실리콘밸리 센터장이 IFEZ 글로벌 세션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상성바이오로직스, LG AI 리서치, 롯데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등 AI와 바이오를 융합한 산업 생태계 주역들이 참석해 산·학·연·병 협력 모델과 AI-Bio 기술의 산업 적용 사례를 논의한다.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은 “AI와 바이오의 융합은 단순한 기술 혁신을 넘어 인간의 생명과 건강을 바꾸는 패러다임의 전환”이라며 “인천이 세계적인 AI-Bio 허브로 도약하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지우현 기자 ]

지우현 기자 whji78@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수원본사 :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영일로 8, 814호, 용인본사 :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974-14번지 3층 경기신문사, 인천본사 : 인천광역시 남동구 인주대로 545-1, 3층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경기, 아52557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