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SH공사와 손잡고 협력기업 저금리 금융지원 나서

2025.11.05 11:09:37

400억 규모 금융지원···중소기업 상생 도모

 

우리은행이 현장 중심 금융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와 손잡았다.

 

우리은행은 지난 4일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와 ‘SH 협력기업 금융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진완 우리은행 은행장과 황상하 SH 사장을 비롯한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SH는 200억 원을 우리은행에 정기예금으로 예치하고, 우리은행은 해당 예금의 이자수익을 바탕으로 SH 협력기업에 총 400억 원 규모의 저금리 대출을 지원한다.

 

SH와 계약금액 1000만 원 이상을 유지 중인 협력기업은 기업당 최대 5억 원까지 대출 신청이 가능하며, 산출된 대출금리보다 1.48%포인트(p) 금리 인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대출은 내달 18일부터 전국 우리은행 영업점에서 신청할 수 있다.

 

우리은행은 이번 협약을 통해 약 1000여 개 SH 협력기업에 총 400억 원 규모의 금융을 지원할 예정이다. 기업의 금융비용을 낮추고 자금 운용 효율성을 높여 ▲건설업계 유동성 안정 ▲지역경제 활성화 ▲중소기업 재무 안정성 제고로 이어지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정진완 우리은행장은 “이번 협약이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꾸준히 노력하는 협력사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우리은행은 실물경제를 뒷받침하는 ‘생산적 금융’을 실천해 중소기업, 특히 서울의 행복한 도시 조성을 함께하는 SH 협력사들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공혜린 기자 ]

공혜린 기자 heygong00@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수원본사 :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영일로 8, 814호, 용인본사 :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974-14번지 3층 경기신문사, 인천본사 : 인천광역시 남동구 인주대로 545-1, 3층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경기, 아52557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