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하이퍼그라운드, 방콕 ‘센트럴월드’서 K-뷰티 팝업 오픈

2025.11.05 11:10:08

K-뷰티 15개 브랜드 총집결…복합 체험 공간

 

신세계백화점이 방콕 ‘센트럴월드’에서 K-컬처를 결합한 복합 체험 공간을 선보인다. 


신세계백화점은 동남아 최대 쇼핑 명소인 태국 방콕 ‘센트럴월드’에서 K-뷰티 브랜드 15개와 함께 팝업스토어를 연다고 4일 밝혔다.

 

신세계 하이퍼그라운드는 오는 6일부터 내년 1월 30일까지 센트럴월드에서 ‘트렌디 & 라이징 K-뷰티’ 팝업을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급성장 중인 동남아 뷰티 시장을 겨냥해 한국의 신진 뷰티 브랜드를 소개하고, K-컬처를 접목한 체험형 콘텐츠로 꾸며졌다.

 

센트럴월드는 하루 평균 15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방콕 대표 쇼핑 명소로, 이번 팝업은 크리스마스 시즌과 겹쳐 높은 방문객 유입이 예상된다.

 

이번 행사에는 ▲메디필 ▲브이티 ▲글로우 ▲아이레시피 ▲아이소이 ▲유이크 ▲티히히 ▲뮤드 ▲삐아 ▲코랄헤이즈 ▲키스 ▲투에이엔 ▲포렌코즈 ▲하우스포그 ▲스킷 등 총 15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참여 브랜드들은 비건 원료, 자연주의 콘셉트, 트렌디한 색조 제품으로 태국 MZ세대의 취향을 겨냥했다. 특히 메디필은 전 세계 77개국에 수출하며 멜라논엑스 크림 누적 판매량 340만 개를 기록했으며, 브이티는 아마존과 라쿠텐 등 해외 플랫폼에서 코스메틱 부문 1위를 차지한 글로벌 브랜드다.

 

신세계 하이퍼그라운드는 이번 팝업을 통해 현지 소비자 반응을 분석하고, 내년에는 태국 대형 유통사와의 협업을 확대해 국내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행사는 단순한 화장품 판매를 넘어 한국 문화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복합 콘텐츠로 구성됐다. 태극 문양과 한복 색감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공간 디자인과 함께 윷놀이, 팽이 돌리기, 투호 등 전통놀이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7일에는 현지 인플루언서 60여 명을 초청한 ‘오프닝 나잇’을 열어 한식 디저트와 전통 음료를 제공하며, 행사 기간 중에는 ‘브랜드 위크 존’을 통해 아이돌 메이크업 시연, 럭키드로우, 포토존 이벤트 등을 진행한다.

 

박상언 신세계백화점 뉴리테일담당 상무는 “프랑스 파리 쁘렝땅과 일본 시부야 109에 이어 이번에는 방콕 중심 상권에서 K-뷰티로 한국의 미를 알리게 됐다”며 “앞으로도 K-패션, 뷰티, 문화를 아우르는 ‘K-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박민정 기자 mfth@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수원본사 :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영일로 8, 814호, 용인본사 :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974-14번지 3층 경기신문사, 인천본사 : 인천광역시 남동구 인주대로 545-1, 3층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경기, 아52557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