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코리아가 커뮤니티 스토어 11주년을 맞아 고대안암병원점을 커뮤니티 스토어 11호점으로 전환한다.
스타벅스는 이날 고려대학교 안암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청년 건강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향후 3년간 총 3억 원 규모의 상생기금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식은 손정현 스타벅스 대표이사, 이성우 고대안암병원 진료부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고대안암병원점에서 진행됐다.
스타벅스는 매장에서 판매되는 모든 품목당 300원을 적립해 청년층의 경제적·신체적·정서적 건강 증진을 위한 기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기금은 ▲‘별빛 힐링 라운지’ 조성 및 정서회복 프로그램 운영 ▲취약 청년 심리치료 및 치료비 지원 ▲청년 대상 이동진료 및 건강검진 프로그램 운영 등에 활용된다. 또한, 취약계층 청년을 위한 바리스타 교육 및 채용 연계도 추진해 실질적 자립을 돕는다.
스타벅스는 2022년부터 고대안암병원과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청년 대상 의료비 지원 사업을 전개해왔으며, 이번 협력은 그 연장의 일환이다.
한편 스타벅스는 커뮤니티 스토어를 통해 청년인재 양성, 장애인식 개선, 전통시장 상생, 국가 유공자 후손 지원, 환경 보호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누적 상생기금은 현재 60억 원에 달한다.
이성우 고대안암병원 진료부원장은 “청년들이 건강하게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함께 만드는 일에 동참하게 돼 뜻깊다”며 “병원이 가진 전문성을 바탕으로 지역사회 청년들의 몸과 마음을 돌보겠다”고 말했다.
손정현 스타벅스 대표이사는 “커뮤니티 스토어 11호점은 청년과 의료·건강이라는 두 가치가 결합된 상징적인 공간”이라며 “고객들이 일상 속에서 기부에 동참하고 사회적 선순환을 만드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