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특례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화성특례시 권역별 지역상권 활성화 연구회’가 3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를 방문해 지역상권 활성화 벤치마킹과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진행했다.
보고회에는 임채덕 대표의원을 비롯해 김미영·배현경·위영란·유재호·이용운·이은진 의원이 참석했다.
이번 방문은 전주시의 상권 활성화와 도시재생 성공사례를 직접 확인하고, 화성특례시에 적용 가능한 정책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날 의원단은 (재)전주관광재단 관계자들의 설명을 들으며 전주시 상권 활성화 정책과 관광 연계 전략을 공유받았다.
이어 전주 한옥마을 등 주요 상권 현장을 방문해 문화자원과 상업공간이 결합한 지역경제 모델을 살펴봤다.
둘째 날에는 연구용역 수행기관이 ▲권역별 상권 현황 분석 ▲활성화 전략 ▲향후 정책 추진 방향 등을 담은 최종 연구보고서를 발표했다.
이어 팔복예술공장을 찾아 문화예술 공간을 활용한 도시재생형 상권 활성화 사례를 벤치마킹하며 일정을 마무리했다.
하지만 이번 벤치마킹에서는 전주시의 모델을 화성특례시에 그대로 적용하기 어려운 구조적 한계도 드러났다.
전주는 전통문화와 관광자원을 기반으로 상권이 발전했지만, 화성은 신도시·산업단지·농촌 등 권역별 특성이 뚜렷해 지역별 맞춤형 전략과 상생형 지원정책이 병행돼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또한 의원들은 관광객 중심의 상권 육성이 자칫 지역 상인의 자생력을 약화시킬 우려가 있다고 보고, 지역민 주도형 상권 육성 방안의 필요성을 함께 논의했다.
임채덕 대표의원은 “전주의 사례를 통해 지역 특성을 반영한 상권 정책의 중요성을 다시금 느꼈다”며 “이번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화성형 권역별 상권 활성화 전략과 소상공인 지원 대책을 구체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화성특례시 권역별 지역상권 활성화 연구회’는 오는 12월 중 연구 활동을 마무리하고, 정책 제언을 담은 최종 결과보고서를 의장에게 제출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