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레드 닷 어워드’ 14관왕…브랜드 혁신 경쟁력 입증

2025.11.07 15:27:10

단편영화 ‘밤낚시’ 최우수상·스마트팜·PV5 전시 등 수상
모빌리티 넘어 문화·디자인 영역 확장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2025 레드 닷 어워드’ 브랜드 & 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 총 14개의 상을 수상하며 글로벌 브랜드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7일 현대자동차·기아는 ‘2025 레드 닷 어워드: 브랜드 & 커뮤니케이션 디자인(Red Dot Design Award: Brand & Communication Design)’에서 최우수상 1개, 본상 13개를 받았다고 밝혔다. ‘레드 닷 어워드’는 독일 iF, 미국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히는 국제 디자인상이다.

 

현대자동차는 단편영화 ‘밤낚시’로 필름 & 애니메이션 부문 최우수상과 광고 부문 본상을 동시에 수상했다. 배우 손석구와 이노션이 공동 제작한 이 작품은 전기차 충전소를 배경으로 자동차 카메라 시점에서 촬영된 독창적 구성으로 호평받았다. 해당 작품은 칸 라이언즈 그랑프리 등 주요 광고제에서도 연이어 수상했다.

 

이와 함께 현대차그룹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HMGICS)의 로보틱스 기반 ‘CX 스마트팜’과 한식당 ‘나오(Na Oh)’는 인테리어 아키텍처와 레스토랑 & 카페 부문에서 각각 본상을 수상했다. CX 스마트팜은 파종부터 수확까지 고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비전을 시각화한 사례로 평가됐다.

 

현대차는 이 밖에도 AI 기반 광고 제작 플랫폼 ‘현대 애드크리에이터(Hyundai AD Creator for Car Dealers)’와 글로벌 캠페인 ‘한 걸음 더(One step further)’, 수소 모빌리티 미디어아트 ‘하이드로젠 웨이브(Hydrogen Wave)’, 생성형 AI 프로젝트 ‘모빌렛(Mobilet)’ 등으로 본상을 수상했다.

 

기아는 ‘AI 어시스턴트 디자인’으로 인터페이스 & 사용자 경험 디자인 부문에서,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 United)’ 전시와 인천공항 체험형 부스로 공간 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 본상을 받았다. 또한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선보인 ‘더 기아 PV5(The Kia PV5)’ 전시관과 영상 콘텐츠 ‘PV5 Adventure’도 전시·필름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

 

현대자동차·기아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두 브랜드가 자동차 제조를 넘어 문화와 디자인, 커뮤니케이션 전 영역에서 혁신을 이뤄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고객과 감성적으로 소통하는 브랜드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오다경 기자 a94013283@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수원본사 :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영일로 8, 814호, 용인본사 :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974-14번지 3층 경기신문사, 인천본사 : 인천광역시 남동구 인주대로 545-1, 3층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경기, 아52557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