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는 지역 상권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축제 현장 중심의 실무형 교육과정을 도입한 ‘2025년 과천시 상인대학(축제 특화 메뉴 개발·외식업 경영 과정)’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상인대학은 ▲외식 트렌드 분석 ▲축제형 메뉴 기획 ▲레시피 실습 ▲원가·가격 전략 ▲판매·마케팅 전략 ▲위생 안전 관리 등 현장 중심의 실무 교육으로 구성됐다.
교육은 세종사이버대학교 조리서비스경영학과 심순철 교수를 책임교수로, 한식·양식 조리기능장 전옥자 전문가, 일식 메뉴 상품화 전문가 김병찬 셰프 등 외식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실무와 창업 경험을 결합한 강의로 진행된다.
과천시는 상인대학 수료자에게 지역 축제 및 시 주관 행사 부스 참여 우선권을 부여하고, 소상공인 경영환경개선 사업 가점 등 실질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 9월 한국마사회와의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우수 수료자 및 맛집선발대회 수상 점포를 대상으로 12월 중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내에서 ‘과천형 로컬 팝업스토어’를 시범 운영한다.
내년부터는 벚꽃축제와 가을축제 등으로 입점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상인대학 참여 신청은 11월 12일까지이며, 과천시 내 영업 중인 소상공인 또는 거주 중인 예비창업자라면 누구나 가능하다.
교육은 11월 19일부터 12월 17일까지 진행되며, 수강료는 무료(실습 재료비 자부담)다.
과천시 관계자는 “지역 축제와 관광자원, 먹거리를 연계한 로컬 메뉴 개발은 상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실효적인 방법”이라며 “올해 상인대학을 통해 과천의 대표 메뉴가 발굴되고, 지역 경제가 활력을 되찾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상범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