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문화재단이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특별 할인과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먼저, 11월 13일부터 30일까지 부천시민회관 소공연장에서는 미스터리 심리 추리극 '어둠 속에서'(부제: 이것은 안나의 이야기이다)가 공연된다. 이 작품은 후천적 시각장애를 겪는 여성이 기억의 어둠 속에서 자신의 진실에 다가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지역 창작단체 창작집단 ‘유리’가 제작했다.
부천문화재단의 공공극장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된 이번 공연은 수험생에게 수험표 지참 시 1만 원에 관람할 수 있는 특별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공연은 매주 목·금요일 오후 7시 30분, 토요일 오후 3시와 6시, 일요일 오후 3시에 진행되며, 월·화·수요일은 휴관이다.
또한, 부천시립박물관은 11월 14일부터 12월 19일까지 수험생을 위한 특별 전시 해설과 무료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박물관 내 부천향토역사관, 옹기전시실, 수석전시실 등 5개 전시실에서 문화관광 해설사가 직접 전시해설을 진행하며, 무료 체험도 함께 제공된다.
수험표 지참 시 모든 수험생에게 동일한 혜택이 주어지며, 체험은 사전 전화 예약을 통해 선착순 접수한다. 부천문화재단은 이번 행사를 통해 수험생들이 문화예술을 통해 심신을 회복하고 새로운 출발을 준비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시민과 예술가가 함께 만들어가는 열린 공공극장과 문화 공간을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반현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