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지난 18일 소사구 제설취약지역을 방문해 겨울철 시민 안전 확보를 위한 제설함 점검과 ‘내 집·내 점포 앞 눈 치우기’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방문은 ‘찾아가는 열린시장실, 현답부천’의 일환으로,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현장 행정의 연장선이다.
캠페인에는 조용익 부천시장과 홍기화 소사구청장, 심곡본1동·심곡본동 자율방재단, 통장협의회 등40여 명이 참여해 민관이 함께 겨울철 제설대책을 점검하고 실천 방안을 공유했다. 특히, 심곡본동과 심곡본1동의 급경사지 일대를 중심으로 제설함 관리 상태를 직접 확인하고, 조용익 시장은 제설제를 보충하며 취약 구간의 제설 대응 상황을 세심히 점검했다.
성주로와 청과물 시장을 중심으로 심곡본동 곳곳을 돌며 인근 주민과 상인을 대상으로 ‘내 집, 내 점포 앞 눈 치우기’ 캠페인을 펼쳤다. 이는 선제적 재난 예방 활동에 시민이 함께 동참하는 계기가 됐다. 그동안 부천시는 부천역 겨울철 자연재난 캠페인, 설 연휴 제설취약지역 점검 등 계절별 현장 행정을 강화해 왔으며, 이번 소사구 방문도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조 시장의 지속적인 현장 대응 강화 조치로 진행됐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겨울철 시민 안전은 시정의 기본이자 반드시 지켜야 할 책무”라며 “기상 상황에 앞서 위험 요인을 사전에 대비하는 선제적 행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행정의 손길이 미치기 어려운 곳까지 살피며 제설 대응에 힘을 보태고 있는 자율방재단과 통장들의 역할이 크다. 앞으로도 이들과 협력해 취약 지역을 집중 점검하고, 제설 자재 확보 및 장비 정비를 통해 폭설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 태세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반현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