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디스플레이 산업, 경기도가 앞장설 것”

2025.11.20 16:58:26 3면

파주 LG디스플레이서 업계 애로사항 청취하고 道 차원 지원 약속
경기미래교육 파주캠퍼스서 무인자율주행차 시연 행사 참여하기도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우리나라 디스플레이 산업과 관련해 “경기도가 하고 있는 정책과 잘 연계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는 검토해 도가 앞장서서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지사는 20일 17번째 민생경제 현장투어 장소로 파주 LG디스플레이를 찾아 디스플레이 산업 현황을 점검하며 업계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김 지사는 “오늘이 K-디스플레이를 위한 중요한 모멘텀이 될 것 같다. 리쇼어링(해외로 이전했던 기업의 생산기지나 공장을 다시 자국으로 되돌리는 것)에 있어서 도, 파주시, LG디스플레이가 한 팀이 돼서 잘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작게는 파주시의 상전벽해를 만들었으면 좋겠고 크게는 대한민국 K-디스플레이 발전에 커다란 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김 지사는 기업인들로부터 기술 경쟁력 강화, 전문인력 확보, 지역 인프라 개선 등 현장 목소리를 전달받았다.

 

정철동 LG디스플레이 대표이사는 “LG디스플레이는 20년간 도, 파주시와 함께했다. 까다로운 수도권 규제를 해소하고 대규모 단지가 조성된 덕분에 여기에 자리를 잡게 됐다”며 “신기술 투자가 지역 경제에 기여하고 협력사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황철주 주성엔지니어링 대표이사는 “파주가 추우면 저희도 춥고 파주가 따뜻하면 저희도 따뜻하다. 국가산업단지도 있지만 도내 소부장 산업단지도 만들어 준다면 소부장 기업들이 빨리 성장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태훈 엠티어 대표이사도 “GTX 운정중앙역이 생겼는데 역에서 공단으로 가는 버스가 생긴다면 구성원들의 불편이 많이 해소되고 인력 수급에도 좋지 않을까 한다”고 건의했다.

 

이에 김 지사는 “여러 의견을 도가 하고 있는 정책과 잘 연계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는 검토해 도가 앞장서서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도, 파주시는 LG디스플레이와 지난 7월 31일 국내복귀 투자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어 김 지사는 경기미래교육 파주캠퍼스에서 레벨4 무인자율주행차 ‘ROii(로이)’ 시연 행사에 참여하기도 했다.

 

로이는 오토노머스에이투지(a2z)가 제작한 국내 최초 인증 레벨4 무인 자율주행차로 운전자 개입 없이 정해진 구간을 스스로 주행할 수 있는 차량이다.

 

김 지사는 시연차량에 탑승해 헤이리마을 일원 1.1km 구간을 이동하며 차량 안전성과 주행 시스템을 직접 확인했다.

 

현재 도에는 판교·시흥·안양·용인·화성·수원·고양 총 7개 지구가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로 지정돼 있고 파주는 추가 시범운행지구로 12월 지정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나규항 기자 epahs2288@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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