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만화영상진흥원, 제3차 부천만화클러스터포럼서 AI 창작과 저작권 논의

2025.11.24 13:27:34 12면

웹툰·웹소설 작가, AI 활용 실전 전략 공유
저작권위원회, AI 창작물 법적 쟁점과 권리 보호 설명
진흥원, AI 시대 작가 역량 강화 위한 포럼 지속 추진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지난 21일 부천 웹툰융합센터 대회의실에서 ‘제3차 부천만화클러스터포럼’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 확산에 따라 웹툰·웹소설 작가들이 AI를 창작 파트너로 활용하는 실무 전략과 저작권 보호 방안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 번째 강연에서는 서재현 웹소설 작가가 ‘프로 작가가 말하는 AI랑 같이 스토리 짜는 법’을 주제로 AI를 활용한 아이디어 발상부터 플롯 구성, 대사 생성까지 실제 작업 사례를 소개하며, AI가 창작의 효율성과 영감을 높이는 도구임을 강조했다.

 

두 번째 강연은 한국저작권위원회 한효정 선임연구원이 ‘AI와 함께 만든 작품, 누가 진짜 작가인가?’를 주제로 AI 창작물의 저작권 등록과 분쟁 예방 사례를 설명하며 법적 쟁점과 창작자의 권리 보호 절차를 상세히 안내했다.

 

백종훈 한국만화영상진흥원장은 “AI는 웹툰 산업의 창작 방식뿐 아니라 작가 권리 개념까지 바꾸고 있다”며 “이번 포럼이 작가들에게 AI 활용 능력과 법적 인식을 동시에 키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진흥원은 앞으로도 웹툰 작가와 기업을 대상으로 AI 창작, 비즈니스 역량 강화, 산업 변화 대응을 위한 포럼과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반현 기자 ]

반현 기자 panxia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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