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지난 25일 한국폴리텍대학과 ‘신중년 특화교육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신중년 세대의 은퇴 증가와 노동시장 변화에 대응해, 생애 전환기에 안정적으로 일과 역할을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직업교육부터 취업 연계, 사회공헌 활동까지 이어지는 ‘부천형 신중년 일자리 지원체계’를 공동 구축한다. 부천시의 정책적 기반과 한국폴리텍대학의 전문 교육 인프라가 결합되며, 지역 내 신중년 고용 지원 모델이 한층 확장될 전망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조용익 부천시장과 이철수 한국폴리텍 이사장을 비롯해 인천·남인천캠퍼스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한국폴리텍대학은 부천시민을 위한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과 자격취득 지원, 수도권 7개 캠퍼스의 취업 네트워크를 활용한 취·창업 연계를 담당한다. 교육부터 취업까지 이어지는 체계적인 지원 구조가 갖춰진다.
조용익 시장은 “부천시는 생애 전 과정을 책임지는 기본사회 선도도시를 지향한다”며 “이번 협약은 신중년이 다시 일하고 지역사회에서 역할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책의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철수 이사장은 “기술과 전문성에 기반한 교육을 통해 신중년의 재도약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부천시는 신중년 특화교육 과정을 본격 운영할 예정이며, 관련 세부 프로그램은 단계적으로 시민에게 안내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반현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