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는 지난 25일 오후 5시부터 반월아트홀 대극장에서 지난해 7월, 교육발전특구 시범(선도)지역으로 선정된 일주년 동안 추진해 왔던 주요 교육사업의 성과를 시민들과 함께 나누기 위한 행사를 가졌다.
시 관계자는 이번 배움 성과 공유회 행사는 약 900여 명의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포천지역 미래 교육도시로서의 도약을 다짐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서 포천교육을 바꾸는 시간(이하 포바시)으로 개최됐다.
반월아트홀 대극장에서 개최된 더플러스 배움 성과 공유회는 백영현 시장과 소성숙 포천 교육장, 임종훈 시의회 의장, 김용태 국회의원, 장석환 대진대학교 총장, 서영거 차의과학대학교 총장, 김성동 한국교육방송공사(EBS) 부사장 등 지역 교육인프라를 이끌어 온 주요 인사와 관내 학생, 교사, 학부모 등 교육에 관심 있는 많은 시민들이 참석을 했다.
이번 행사에서 눈길을 끈 것은 일동초등교 임미현 교감과 우리말겨루기 우승자인 동남고 3학년 최진서 학생이 공동 사회를 맡았으며, 백영현 시장이 직접 무대에 올라, 지난 1여년 동안 추진해 왔던 교육 사업성과 발표 및 교육정책의 변화, 향후 교육비전과 실행계획 등을 직접 설명에 나섰다.
백영현 시장은 이날 교육발전특구 선정 후, 교육이 곧 지역의 미래라는 확고한 신념을 갖고, ▲돌봄과 배움, ▲체험과 진로진학이 연결되는 미래지향적 교육도시로 힘차게 도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밝은 미래를 위해 웃으면서 교육에 임할 것이며, 교사들 또한 미래 재목들인 학생들을 가르치는 보람을 느끼고, 학부모는 안심하고 학생들을 맡길수 있도록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교육환경을 만들어 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포천교육지원청 소성숙 교육장도 포천교육발전특구는 지역내 인구소멸 위기를 교육으로 극복하여 아이들이 지역에서 꿈을 펼칠 수 있는 기반을 만드는 중요한 정책이 될 것이라고 밝힌 가운데 올 한해동안 ▲자공고, ▲다문화지원, ▲공유학교 등 다양한 성과를 이뤄온 만큼, 앞으로 지자체와 대학, 지역 기관이 함께 교육의 힘으로 지역을 살리기 위한 협력에 앞장 설 것이라고 말했다.
임종훈 포천시의회 의장도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선정된 포천 교육을 위해선 의회가 교육발전 조례를 통과시켜 온 만큼, 높은 진학률 체감을 비롯해 많은 학생들이 좋은 환경에서 교육을 통해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세심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이에 국민의힘 김용태 국회의원도 지난 수십여 년 전, 일동면 소재 운담초등학교를 다니다 더 본인도 교육 기회를 위해 서울로 떠나야 했던 경험이 있었다고 밝힌 가운데 "앞으로 이러한 학생들이 또 다시 나오지 않도록 국회에서 교육위원회 활동을 선택했었다"며, "포천지역에서 교육을 받고 있는 모든 학생들을 위해선 경기도와 대한민국의 교육을 선도하는 포천이 될 수 있도록 내년 상반기까지 교육위 활동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세계적인 IT기업인 구글 임원 출신의 AI 전문가인 언바운드랩의 조용민 대표는 ▲디지털·AI 시대에 필요한 교육 전략을 밝혔으며, 국어 1타강사인 EBS 윤혜정 강사는 ▲자기주도학습의 실천 방법 소개와 더불어 학부모,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조언을 전달하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백영현 시장은 오늘의 성과 공유회는 포천 교육의 변화와 발전을 시민과 함께 확인할 수 있었던 의미 있는 시간이됐다고 밝힌 뒤, 앞으로 지역사회와 학교, 시민들이 함께 협력하여 만들어 나갈수 있는 최고의 명품 교육도시로 포천이 발전될 수 있도록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성운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