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인삼농협은 지난 24일 튀르키예 WIEOM TURKEY(대표 Ms. Isik)와 300만 달러 규모의 홍삼제품 수출계약을 체결하며 해외 시장 확대에 본격 나섰다. 이번 계약은 안성산 고품질 홍삼의 국제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한 사례로 평가된다.
계약 체결식은 안성인삼농협 본점에서 진행됐으며, 안성시농업기술센터 원익재 소장, 경기도청 박성욱 수출전략팀장, 인삼특작부 신영석 부장, 안성시지부 김형수 지부장 등 내외빈 20여명이 참석해 수출 성사 축하와 향후 협력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안성산 홍삼으로 만든 홍삼분말 타블렛이 튀르키예로 첫 수출되며, 이를 발판으로 현지 유통망 구축과 제품 다양화 전략을 병행해 유럽과 중동 지역까지 판매망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건강식품 글로벌 수요 증가에 맞춰 제품 라인업 확장 및 현지 맞춤형 제품 개발도 적극 검토 중이다.
양희종 조합장은 “이번 수출을 계기로 안성홍삼 가공품을 튀르키예 시장에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어려움을 겪는 인삼농가의 판로 확대에 힘쓰겠다”며 “안성인삼의 우수성을 세계 시장에 알리는 데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원익재 안성시농업기술센터 소장도 “수출계약 성사를 위해 헌신해 주신 안성인삼농협과 관계기관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안성시 농·특산물 해외 수출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안성인삼농협은 앞으로도 해외 유통기업과의 협력 강화, 글로벌 마케팅 확대 등을 통해 대한민국 홍삼의 가치를 세계 시장에 알리는 데 앞장설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