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노사민정협의회, 탄소중립 전환 대응 방안 논의

2025.11.27 15:15:45

자동차 정비업 중심 정의로운 전환 로드맵 논의
“훈련 인프라·조례 개선 등 실질적 지원 필요” 한목소리
2026년 탄소중립 협력사업 보완해 실천과제 강화

 

경기도 노사민정협의회가 지난 26일 ‘2025년 제3차 탄소중립협력 분과협의회’를 열고 정의로운 전환(업종별 로드맵 구축), 자동차 정비업 노동전환 중심 연구조사와 2026년 경기도 탄소중립 활성화를 위한 노사민정 협력 방안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 경기경영자총협회, 경기도, 고용노동부 경기지청, 경기연구원, SK텔레콤, ㈜한컨설팅그룹, 경기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 씨지엘경제연구원 등 분과위원과 유관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업종별 로드맵 구축을 위한 자동차 정비업 노동전환 연구 ▲2026년 경기도 탄소중립 활성화를 위한 노사민정 협력 방안 등을 중점 안건으로 다뤘다. 특히 자동차 정비업 현장의 미래차 전환 대응 실태를 점검하고, 정의로운 전환을 지원하기 위한 구체적 연구 방안을 검토했다.

 

회의에서는 연구 추진 현황을 공유하며 현장의 애로사항과 의견을 반영해 실효성을 높일 필요가 있다는 데 뜻을 모았다. 아울러 노사민정협의회 차원에서 추진 가능한 과제를 단기·중장기 계획으로 나눠 단계별 로드맵을 마련해야 한다는 제언도 나왔다.

 

참석자들은 또 “훈련 장비 부족, 교육 시간 제약, 교육장 접근성 문제 등 실질적 어려움을 해소하고 정책의 연속성을 확보하기 위한 조례 개선방안 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덧붙였다.

 

이와 함께 2026년 경기도 탄소중립 활성화 협력 방안에서는 미래차 전환을 위한 거버넌스 구축, 도 및 유관기관 간 협력 강화, 지원사업 연계 등 실행 가능한 과제들이 논의됐다. 협의회는 이를 바탕으로 내년도 추진사업을 보완·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경기도 노사민정협의회 관계자는 “자동차산업의 전동화·자동화·디지털화로 산업 구조 변화가 가속화되는 만큼, 내연기관 중심의 자동차 정비업 전환은 피할 수 없는 과제”라며 “현장 중심의 지원 정책을 마련해 종사자들의 안정적인 전환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반현 기자 ]

반현 기자 panxia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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