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큐브위성 인하로샛 누리호 궤도 진입·교신 성공

2025.11.27 19:25:23

기존보다 더 넓은 태양전지로 고질적 전력 부족 문제 해결

 

인하대학교는 항공우주공학과 연구팀이 제작한 큐브위성 '인하로샛'(INHARoSAT)이 누리호 4차 발사와 함께 우주 궤도상에 성공적으로 진입했다고 27일 밝혔다.

 

인하로샛은 가로·세로 각 10㎝, 높이 30㎝ 규격의 큐브위성이다. 유연한 형태의 태양전지를 말아 부착한 뒤 우주에서 펼치는 '로사다'(RoSADA, Rollable Solar Array Drum Assembly) 기술을 구현한 게 특징이다.

 

인하로샛은 앞서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주관한 ‘2022 큐브위성 경연대회’에 최종 선정되는 등 우수성을 인정받아 누리호 4차 발사에서 큐브위성으로 탑재됐다.

 

인하대 연구팀은 인하로샛이 판 형태의 태양전지를 펼치는 기존 방식보다 더 넓은 면적의 태양전지를 쉽게 펼칠 수 있어 고질적인 전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미래 우주 태양광 발전소 건설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를 위해 자체적으로 개발한 인하로샛 통합탑재컴퓨터(I-OBC)의 성능을 연구해 인하대의 전장품 개발·운영 능력을 입증할 방침이다.

 

최기영 인하대 항공우주공학과 교수는 “인하로샛의 성공적 우주 궤도 진입은 항공우주융합캠퍼스 개설 등 인하대의 꾸준한 노력 등이 결실을 맺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미래 우주산업을 이끌 핵심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윤용해 기자 ]

윤용해 기자 youn@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수원본사 :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영일로 8, 814호, 용인본사 :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974-14번지 3층 경기신문사, 인천본사 : 인천광역시 남동구 인주대로 545-1, 3층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경기, 아52557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