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사이버대학교가 광주광역시교육청과 손잡고 지역 인재 양성에 나선다. 양 기관은 지난달 27일 ‘산업체 위탁교육 협약(MOU)’을 체결하고 광주 지역 근로자와 교직원에게 안정적 학습 환경을 제공하는 데 뜻을 모았다.
이번 협약은 학위 취득·직무 전문성 향상을 원하는 지역 인력에게 실질적 교육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조치다. 협약식에는 홍승정 총장과 이창래 식물치유클리닉학과장이 참석해 “지역 평생교육 기반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핵심은 수업료 50% 감면이라는 실질 혜택이다. 광주시교육청 소속 교직원을 비롯해 향후 협약에 참여하는 광주 지역 기업·기관 임직원은 국제사이버대학교 입학 시 재학 기간 동안 절반 수준의 등록금만 부담하면 된다.
이는 지역민의 경제적 부담을 낮추고, 학업 지속성과 직무 역량 강화를 동시에 돕는 장치로 평가된다.
대상자들은 식물치유클리닉학과, 사회복지학과, 부동산학과, 소방방재안전학과, 웰빙귀농조경학과 등 다양한 실무 중심 학과를 통해 4년제 학사 학위 취득과 국가 자격증 도전이 가능하다.
홍승정 총장은 “광주시교육청과의 협약은 지역사회와 대학이 함께 교육 기회를 넓히는 모범 사례”라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고도화된 온라인 교육 시스템을 기반으로 지역 산업 발전과 인재 역량 강화에 더욱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양범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