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문화재단, ‘2025 고잉 온 캠페인 희망여행’ 전시 개최

2025.12.01 17:36:32 14면

암 경험자 28명·예술가 5명, 함께 만든 기록 전시
인천 차(茶)스튜디오에서 개최

 

인천문화재단이 암 경험자와 지역 예술가가 함께한 전시 '2025 고잉 온 캠페인 희망여행–스르륵, 또다른 문턱을 지나'를 2일부터 14일까지 차스튜디오(신포로15번길 58)에서 연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지난 9월 네스트호텔과 마시안해변에서 진행된 1박 2일 워크숍 ‘희망여행’의 결과물을 기반으로 기획됐다.

 

워크숍에 참여한 암 경험자들이 창작 과정에서 풀어낸 경험과 감정, 회복의 기록을 시민들과 공유하고, 이를 지역 예술가 5명이 다양한 예술 매체로 확장해 선보인다.

 

희망여행 프로그램에는 암 경험자 28명이 참여했다. 전시장에는 글쓰기·산책·바느질·판화·신체 기반 등 워크숍 과정에서 만들어진 작업을 총괄기획자와 참여 예술가들이 재해석한 작품들이 섹션별로 구성된다.

 

관람객은 참여자들의 경험이 예술적 감각으로 어떻게 확장·전환됐는지를 다각도로 살펴볼 수 있다.

 

전시 오프닝은 오는 2일 오후 2시 한국근대문학관 3층 다목적실에서 열린다. 행사에는 전시 소개와 함께 차스튜디오로 이동해 작품 리뷰 및 관람이 이어질 예정이다.

 

최라윤 인천문화재단 담당자는 “암 경험자들이 예술을 통해 남긴 삶의 흔적이 지역 예술가들과 만나 새로운 감각과 서사로 확장된 의미 있는 과정이었다”며 “민관 협력으로 추진된 이번 사례는 문화예술이 지닌 사회적 치유의 가능성을 보여준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진영 기자 ]

정진영 기자 jjn8382@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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