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성남 신흥3구역 재개발 시공사 선정…

2025.12.01 16:15:42 4면

총 3천584가구·1조2천687억 원 규모 대형 정비사업
동간 거리·조망 개선…360도 스카이 커뮤니티 도입
“성남 주거 수준 한 단계 높일 랜드마크 단지로”

 

대우건설은 경기 성남시 신흥3구역 공공참여 재개발정비사업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지하 5층에서 지상 35층 규모, 공동주택 24개 동 3천584가구 및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대형 정비사업이다. 총 공사비는 1조2천687억 원 규모에 달한다. 이번 수주로 대우건설의 올해 도시정비사업 누적 실적은 3조7천727억 원을 기록하게 됐다.

 

신흥 3구역은 지하철 8호선 신흥역에 인접한 초역세권 입지로, 강남과 판교, 위례 등 주요 업무지구 접근성이 우수하다. 주변에는 이마트, 성남의료원, 희망대공원 등 생활 인프라도 풍부하다.

 

대우건설은 새 단지명을 ‘푸르지오 매그너스 파크(MAGNUS PARK)’로 제안했다. ‘장엄하고 위대한’이라는 뜻의 매그너스에는 대규모 정비사업의 위상에 걸맞은 상징성을 담았으며, 도심 속에서도 공원 같은 일상을 누릴 수 있는 고급 주거단지를 조성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됐다.

 

사측은 기존 35개 동 계획을 24개 동으로 조정해 동간 거리를 확보하고, 일조권과 조망을 개선했다. 단지 내 단차를 4단계에서 2단계로 축소해 보행 동선을 단순화했으며, 고도제한 완화로 확보한 용적률을 활용해 최고 35층 규모의 스카이라인과 360도 파노라마형 스카이 커뮤니티를 계획 중이다.

 

또한 단지 내에는 패밀리 풀, 피트니스, 실내 골프·테니스·탁구장, 게스트하우스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선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푸르지오 매그너스 파크’는 성남의 스카이라인을 새롭게 정의할 랜드마크 단지가 될 것”이라며 “차별화된 설계와 커뮤니티 시설로 지역 주거 수준을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대우건설은 올해 강남과 용산, 당산 등 수도권 중심지에서 9개의 도시정비사업을 수주했으며, 내년에는 성수·강남 등 서울 주요 지역을 중심으로 수주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 경기신문 = 반현 기자 ]

반현 기자 panxia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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