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우리금융·카카오 이어 신한금융까지…미래산업 중심도시로 부상

2025.12.03 10:52:16 9면

5일 신한은행 본점서 8,500억 원 투자유치 협약 체결 … 1년 새 2조 투자 이뤄내
신한은행, 남양주 왕숙에 ‘AI 인피니티 센터’ 건립

 

 

남양주시는 오는 5일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신한은행과 8500억 원 규모 ‘AI 인피니티 센터’ 건립을 위한 투자유치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이번 투자유치는 지난해 12월 우리금융그룹 ‘디지털 유니버스’, 올해 6월 카카오 ‘디지털 허브’에 이은 세 번째 대형 민간 투자 유치 성공 사례로, 시는 1년 만에 누적 2조 원의 투자유치를 달성했다. 남양주시가 AI 중심도시로 도약하게 되는 것이다.

 

센터는 신한금융그룹의 미래 인공지능 기술을 선도할 핵심 거점으로, 왕숙지구 도시첨단산업단지 내 약 9만 7000㎡ 규모로 조성돼 AI 데이터센터, 연구개발(R&D) 시설, 사무공간이 함께 들어선다.

 

시는 센터 건립을 위한 행정적 지원을 제공하고, 신한은행은 ▲핀테크·AI 기업과의 신기술 협의체 구성 ▲공유 업무 공간 조성 ▲산학협력을 통한 일자리 창출 ▲신도시 입주민과 소상공인 대상 금융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센터가 완공되면 약 6207억 원의 부가가치 유발과 5,159명의 고용유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약 500명의 신한금융그룹 임직원과 협력사 인력이 상주할 예정이다.

 

시는 "앞으로 신한은행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단계별 추진전략을 구체화하고,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AI·디지털 산업 거점으로 육성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이화우 기자 lhw@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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