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추홀구는 3일 구청 운동장에서 ‘신청사 기공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유정복 시장과 김종배·이봉락 인천시의원 등 주요 내빈들이 참석해 신청사 건립을 축하했다.
미추홀구 기존 청사는 옛 경인교육대학교 건물로, 노후화로 인한 안전 문제와 함께 업무 공간이 여러 곳에 분산돼 주민들이 이용하는 데 많은 불편을 겪었다.
이번 신청사는 이러한 주민 불편을 근본적으로 해소하고, 행정 효율성을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청사는 총사업비 800억 원을 투입해 숭의동 기존 청사 부지에 연면적 2만 5750㎡, 지하 2층~지상 8층 규모로 건립된다.
사업비 전액은 용현·학익 1블록 도시개발 사업자인 ㈜디씨알이(DCRE)가 기부채납 방식으로 부담할 계획이다.
앞서 구는 지난 4월 디씨알이와 준공까지 모든 비용을 부담하는 내용의 기본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영훈 구청장은 “이번 신청사 기공식은 미추홀구의 새로운 100년을 여는 역사적인 순간”이라며 “주민들이 편리한 스마트하고 품격 있는 청사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윤용해 기자 ]







